[중국 마이종목] 망고TV 순익 70%↑...'승풍파랑적저저' 2탄 방송전 기대감↑

2021-0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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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궈차오메이, 지난해 순익 최대 20억 위안…전년比 64~73% 급등 예고

"예능프로 인기로 광고,유료회원 매출 급증"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망궈차오메이[자료=둥팡차이푸증권 보고서]



 
중국 인터넷TV인 망고TV 상장사 망궈차오메이(芒果超媒, 망고엑설런트미디어, 300413, 선전거래소)가 지난해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등 예능프로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최고 70% 넘는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망궈차오메이는 11일 실적 예비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64.32~72.97% 상승한 19억~20억 위안(약 340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망고TV 유료 회원수도 3613만명으로, 연초대비 갑절로 늘었다.

지난해 승풍파랑적저저, 명성대탐정(明星大偵探) 등 산하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광고와 유료회원 매출 증가한 영향이 크다. 

2021년에도 망고TV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망고TV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만 60개다. 이중 하이라이트는 '승풍파랑적저저' 시즌 2탄이다. 방영 전부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둥팡차이푸증권은 2020~2022년 망궈차오메이 매출을 각각 163억7000만/193억5000만/229억90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30.99%, 18.17%, 18.8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19억7000만/24억4000만/30억10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70.25%, 23.74%, 23.48%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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