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99만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는 11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256·512GB 모델은 각각 145만2000원, 15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 조정을 위해 기본 구성품 중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했다. 또한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FHD+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와 8GB 램을 적용하는 등 사양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
이는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져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간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에 출시된 5G 플래그십 단말 중에서 100만원 이하 제품은 없었다.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는 비싼 가격과 코로나19 여파로 전작 대비 판매량이 70%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