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020년 '구리를 빛낸 10대 뉴스' 중 '코로나19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등 선제적 G방역 추진'이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한 해 시가 추진한 정책으로 구성된 '구리를 빛낸 10대 뉴스'를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로 선정,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자리창출, 갈매지식산업센터·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추진(57.2%)', '구리도매시장 사노동 이전, 푸드테크밸리 추진(55%)',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종료 및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추진' 순이었다.
이밖에 '코로나19 유채꽃축제 및 코스모스축제 취소', '유채김치와 고구마로 소외계층 지원', '지반함몰사고 적극 대응', '구리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재단설립 및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등도 10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2월 구리지역 첫 확진자 이동 동선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빠르게 공개, 소독방역을 하고, 방역지도를 시 홈페이지 공유했다.
특히 QR체크인 도입 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건강체크를 점검하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활한 역학조사가 가능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선제적인 G방역을 인정한 바 있다.
또 토평·수택동 일원에 AI플랫폼 기반 스마트신도시를 조성하는 한강변도시개발사업과 정부 주도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e-커머스 특화단지 이전, 구리도매시장 이전 등이 지역 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안승남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민 건강을 위해 선제적 G방역을 추진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