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이 지난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휩쓸며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박 발주량이 줄었는데도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은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192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819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43%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41%의 점유율로 2위, 일본은 7%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1924만CGT로 2019년 2910만CGT의 66%수준이지만,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43%)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했다. 작년 11~12월 2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 CGT를 수주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12월에도 전 세계 발주량 392만 CGT 중 285만 CGT를 수주, 73%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선종별로 보면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14만㎥ 이상) 49척 중 36척(73%),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41척 중 35척(85%),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했다.
올해 세계 선박 발주는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선복량 대비 수주잔량은 198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인 7%로 나타났다. 클락슨은 이 같은 수주잔량과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로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이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는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며 "올해 친환경 규제로 선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192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819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43%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41%의 점유율로 2위, 일본은 7%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1924만CGT로 2019년 2910만CGT의 66%수준이지만, 우리나라의 수주 점유율(43%)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했다. 작년 11~12월 2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 CGT를 수주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은 지난해 12월에도 전 세계 발주량 392만 CGT 중 285만 CGT를 수주, 73%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선박 발주는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선복량 대비 수주잔량은 198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인 7%로 나타났다. 클락슨은 이 같은 수주잔량과 IMO(국제해사기구)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로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이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는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며 "올해 친환경 규제로 선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