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총장은 11일 취임식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며 “국회 울타리 밖에서는 국민들의 일상이, 생업이 무너지고 거리와 가게는 텅 비어가고 있다. 고통에 지친 국민의 눈은 국회를 향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번 뒤를 돌아보자"며 "계층과 지역, 세대, 성별 등 다양한 갈등 속에서 국회사무처가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으로 인해 지역균형발전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시 이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열심히 하고, 실력 있는 사람이 국회에서 더욱 큰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