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준위 위원장에 이춘석...전당대회 본격 준비

이춘석 익산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이달 23일 전북대에서 열린 익산캠퍼스 축소 방침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하고 8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준위 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부위원장에 위성곤·이수진 의원, 총괄본부장에 황명선 의원을 임명하는 내용의 전준위 구성안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은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허성무·모경종 의원 등 15명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개호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정호·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윤준병·차지호·황명선·채현일·문금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당 선관위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및 투표·개표 등 선거 전반 관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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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변인은 "이춘석 의원은 사무총장, 이개호 의원도 정책위의장을 하는 등 충분히 당원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봤다"며 "지도부는 이춘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능력을 잘 발휘해줄 것으로 알고, 이개호 의원은 선관위를 공정하게 관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