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당국 "17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아직 고려 안 해"

2021-01-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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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별 방역조치 형평성 고려해 적용할 것"

오는 17일 현행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정부가 단계 조정을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계 조정 대신 집합금지와 일부 운영 제한 등 시설별 방역조치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태영 휘트니스에서 정태영 씨가 정부 방역조치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조명을 켜놓고 자리를 지키는 '오픈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17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 국면에 있지만 그렇다고 아직 완전한 소강상태에 든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다만 감소세에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단계 조정보다 시설별 방역조치 형평성 문제를 좀 더 고려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확진자 감소로 인해 방역 긴장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감소세가 시작되면서 환자 발생 감소 발표로 인해 국민들의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고, 거리두기 실천력이 약화될까 걱정된다"며 "이번주까지 감소세를 가속화해야 앞으로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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