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언니 유수진이 예능에 출연해 유산부터 악플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유수진은 "7년 전 2000만 원을 들고 오신 분이 있다. 이분은 투자금을 현금 8억으로 불리셔서 21억 5000만 원 건물주가 됐다"며 자신의 고객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이어 과거 악플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유수진은 "남자들에게 악플을 많이 받았다. 남자 얼굴만 보면 된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내 인생 내가 돈 벌면 된다. 그런데 남자 스펙을 왜 보냐"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악플이 달린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왜 부정적으로 보실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수진은 부동산 투자 대신 주식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유수진은 "부동산도 오르막 내리막이 존재한다"며 "부동산 수익률과 주식 수익률을 비교할 때 주식이 더 높다. 다만 금액이 커서 착시효과로 부동산 수익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재테크 방법으로는 미니 캘린더를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유수진은 "특정 달에 돈이 나가지 않나. 이벤트마다 지출금액을 정했으면 좋겠다. 1년 이벤트 예산이다. 그 돈을 어떻게 쓸지 미리 계획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소비를 멈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생명에서 연봉 6억 원을 받았던 유수진은 현재 재무 컨설팅회사 루비스톤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다 가진 그녀지만 지금까지 가지지 못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아이다.
최근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유수진은 "유산을 4번 겪었다. 이제 1년 6개월 남은 것 같다.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오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