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연임했다.
지난 8일 대한양궁협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정 회장이 제13대 대한양궁협회장으로 당선됐다"며 "임기는 2025년까지 4년"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에서 한국 양궁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16년 동안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 한국 양궁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원을 꾸준히 해왔고,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총상금 4억5000만원) 신설 등으로 국내 대회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썼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 뒤에는 정 회장의 숨은 노력과 지원이 있었다고 봤다.
정 회장은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한국 양궁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