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중진공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12가지 형태로 구성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모집에는 2021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1064억원의 70%에 해당하는 73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국적으로 2150개사를 선정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혁신바우처는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선정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바우처 내 신산업·K-Bio 트랙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는 혁신바우처 대상기업의 경우 수출 규모별로 3000만원부터 800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 실적과는 무관하게 기업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스타트업 트랙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지원한다.
사업참가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