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2021년도 군축·비확산 분야 첫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3차 핵군축 및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스톡홀름 이니셔티브는 핵군축 현안에 대한 공동 입장을 모색하는 16개 핵 비보유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오는 8월 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를 앞두고 핵군축 진전과 NPT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핵군축 진전을 위한 핵보유국 간 대화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국제안보 환경을 고려한 실효적인 핵군축 진전 모색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향후 미래 세대에게 NPT 체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청년 사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