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시내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이 중 10명이 구미 시내 간호학원에 다니는 수강생들로 파악됐다.
이로써 구미시 확진자는 300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에 거주하는 해당 간호학원 수강생 한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하루만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구미시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한 명의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구미시는 "1월 2일(토) 12시 ~14시 한신사우나 여탕(박정희로 483)을 방문하신 분은 보건소로 문의 및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 접촉자 파악이 불가능한 이동동선이 확인되면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호 및 장소를 공개하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