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방영 시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5일 21회를 끝으로 시즌1 방영을 마쳤다. 펜트하우스는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즌1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던 심수련(이지아)도 대본 리딩에 참석한 만큼 시즌2에서도 이지아는 출연하게 된다.
앞서 5일 방송된 '펜트하우스' 21회에서는 심수련을 죽인 진짜 범인이 밝혀졌다.
심수련을 칼로 찌른 사람은 오윤희(유진)가 아닌 남편 주단태(엄기준)였던 것. 그동안 주단태는 심수련을 없애기 위해 오윤희를 이용했다.
사건 당일 주단태는 양집사(김로사)와 조비서를 통해 심수련과 오윤희를 차례로 자신의 집 서재로 유인했다. 먼저 온 심수련을 칼로 찌른 주단태는 뒤이어 들어온 오윤희에게 뒤집어씌웠다.
조비서는 오윤희가 버린 칼을 주워 살인 증거로 만들었고, 천서진(김소연)과 함께 오윤희 집까지 조작해 오윤희를 자신의 스토커로 만들었다.
오윤희는 자신이 심수련을 찌르지 않았지만 평소 가지고 있던 살의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짓이라고 자백했던 것.
이후 주단태는 투자사기를 로건리(박은석)와 오윤희 짓으로 몰았고, 민설아(조수민) 죽음은 이혼을 원한 심수련의 자작극으로 몰아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오윤희는 김기자(기은세)가 건넨 심수련의 탄원서를 보고 반성의 눈물을 흘리고,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받자 그제야 자신의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한다.
재판장을 빠져나가던 오윤희를 로건리가 탈주시킨다. 로건리는 자신이 민설아 오빠임을 밝히며 "넌 오늘 여기서 죽어. 살인범에 탈주범으로 기억될 거다. 딸까지 버린 비정한 엄마로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아라"라며 흉기로 위협한다.
이에 오윤희는 "민설아 죽인 건 내가 맞고, 그 벌은 어떻게든 내가 받을 거다. 그럼 당장 죽여라. 하지만 잊지 마라. 내가 죽어도 수련 언니 죽인 진범은 남는다는 거"라며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며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