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핵심 사업은 헬스 앤 웰니스,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는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새로운 인사 제도의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미 패러다임이 디지털,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착수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인사 제도와 관련해서는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이 높아야 한다”며 “올해 새로운 인사 제도를 도입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연계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의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삼양의 지난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