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예고 화면]
나경원 전 국민의 힘 의원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등장해 정치인이 아닌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한다.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가족과의 일상 생활이 최초로 공개되는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로고)]
예고편에 따르면 나경원은 남편 김재호와의 연애사, 자녀들의 성장 이야기,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에 대한 스토리를 전격 소개한다. 아울러 딸이 연주하는 드럼 박자에 맞춰 탬버린을 흔들며 춤을 추는 등 그간 뉴스에서 보였던 엄숙한 정치인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예고 화면]
앞서 나 전 의원은 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작년 낙선 이후 특별히 방송 출연이나 정치 활동을 안 했는데 그러다가 국민과 거리가 멀어진다고 느껴져서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나경원은 전직 4선 국회의원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판사 이력을 내세우며 지난날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계 인사로 대중들에게 인식돼 왔다.
아울러 5일 방영되는 아내의 맛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이 뉴스가 아닌 예능 스튜디오에서 마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