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만원 돌파, 신고가 경신' 전기차 아이오닉5 내달 공개 예상

2021-01-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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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1만4500원)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4조2293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9위다.

이날 현대차는 장 중 고가 21만10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기준 482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으로는 9906억원어치다.

현대차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미국 유럽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라인업 변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도 점진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신차인 아이오닉 5가 오는 2021년 2월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4월 중 출시가 예상됐고 코나 EV(전기차) 배터리 리콜로 출시 지연 우려도 존재했었기 때문에 조기 출시는 신차 완성도에 대한 우려를 불 식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차량 생산·판매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은 아이오닉 5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며 "아이오닉 5 출시를 계기로 다각화 고객사를 보유한 부품사 대비 친환경 부문의 성장성이 오히려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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