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연말 분위기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도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연예계에서는 여러 기부와 나눔 소식이 전해져 꽁꽁 얼어붙은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 아이유·이병헌·신민아·수지 등 '스타들의 기부로 따뜻한 연말'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는 '아이유'다. 아이유는 올해에만 약 5억원의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어려운 시기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줬다.
지난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아이유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아이유의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학생 생계비와 학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한 이래 12년간 다양한 단체를 통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수 차례 음원 수익과 행사비, 콘서트 수익금, 시상식 상금 등을 기부한 것.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금액만 해도 9억 원에 달하며 올 한해에만 5억여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아이유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 기증, 복지시설, 어린이재단, 미혼모 가족, 폭우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 등 꾸준하게 기부에 앞장서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늘 소리 소문 없이 선행을 펼친 후 기부 사실이 언론 보도나 기부기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다는 점이다. 팬들과의 의미 있는 기념일에는 늘 공식 팬클럽 유애나와 자신의 활동명 아이유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유난 떨지 않고 조용히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아이유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배우 이병헌은 2020년 연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기부로 따뜻함을 전했다.연예계 대표적인 기부천사는 '아이유'다. 아이유는 올해에만 약 5억원의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어려운 시기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줬다.
지난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아이유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아이유의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학생 생계비와 학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아이유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 기증, 복지시설, 어린이재단, 미혼모 가족, 폭우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 등 꾸준하게 기부에 앞장서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늘 소리 소문 없이 선행을 펼친 후 기부 사실이 언론 보도나 기부기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다는 점이다. 팬들과의 의미 있는 기념일에는 늘 공식 팬클럽 유애나와 자신의 활동명 아이유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유난 떨지 않고 조용히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아이유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30일 이병헌이 코로나19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주거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아동들이 학습 격차와 교육 불평등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정을 전한 것이다.
이병헌의 성금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공간 마련해주고 교육 접근성 향상 및 재능계발지원, 사회,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하는데 쓰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메재단은 30일 “배우 유연석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 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다”라며 “장애청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 스타들의 기부 '선한 영향력의 표본'
배우 이일화는 29일 '2020 하늘빛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올해로 4년째 기부에 동참한 이일화는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선행을 실천했다.
배우 수지 역시 연말 따뜻함을 전했다. 수지의 기부 소식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전해졌다. 난치병·소아암 환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것. 수지의 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난치병·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속해서 후원했다.
배우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그는 16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유인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유인나는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총 1억 3천만 원을 전한 바 있다. 유인나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7명의 아동들이 수술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되었고, 추가로 6명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폭우 피해 수재민을 위한 기부 등 유인나 역시 올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배우 신세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위생용품을 비롯해 멘토링 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는 의무가 아니다. 고소득 유명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행을 펼쳐야 한다는 법도 없다. 그러나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건 자명하다. 다수의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로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뜻 기부를 행하며 기부 문화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는 선행에 나서는 스타들은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