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1961년은 가장 가까운 과거의 신축년이 된다. 그리고 이 때 태어난 사람들은 60개의 간지를 모두 거쳐 자신이 태어난 간지의 해로 되돌아왔다는 의미에서 새해에는 '환갑(還甲)'이 된다.
그렇다면, 1961년 대한민국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5월 5일은 어린이날"
아울러 1961년 제정 및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의해 '매년 5월 5일'이 어린이날로 공식 지정됐으며, 이후 국어교과서에 소파 방정환과 어린이날 관련 내용이 실리면서 어린이날은 중요한 기념일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5월 16일,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
박정희는 대통령이 된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끌었지만, 군의 탈법적 정치개입의 선례를 남겼으며, 장기 독재를 통해 민주적 정권교체를 지연시키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8월 15일, '농협중앙회'의 탄생
이후 1961년 농협은 농업은행과 통합되면서 농협중앙회라는 거대한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오늘날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의 손자회사가 생겨났다.
8월 16일, 이병철 회장 필두로 '한국경제인협회' 발족
오늘날 전경련은 대한민국 각계를 대표하는 기업 및 업종별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전경련은 국내외의 각종 경제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부터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대정부 정책 건의, 국제기구 및 외국경제단체와의 교류협력, 기업의 사회공헌 촉진 등 다양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9월 12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발족"
1960년 4월 혼란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일부 사이비 언론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자 이를 바로 잡고 언론을 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던 중, 박정희를 필두로 5·16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후 군정에 의한 언론 통제가 심해지자 언론의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절감, 1961년 7월 그 기준이 될 '신문윤리실천요강'을 제정했으며, 9월 12일에 신문윤리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