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도 나왔다"...세계 각국 '변종 코로나' 공포에 벌벌

2020-1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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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거주하다 돌아온 남성...양성 판정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종 코로나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되면서 지구촌 전역이 감염 공포에 짓눌렸다. 독일과 일본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처음으로 영국발 변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돌아온 한 남성이 변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인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서 돌아왔다. 이틀 뒤 받은 검사에서 변종 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돼 현재 격리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24일 독일에서도 변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나왔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보건부는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여성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일본에서도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와 덴마크,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변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코로나(VUI-202012/01)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가량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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