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종교계에도 "서로 만나거나 모이지 않고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을 비대면으로 나누며 건강을 빌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시설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1차 대유행 때 동일 집단 격리 경험을 활용해 출입 제한, 방역 강화 등 감염원 원천 차단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3차 대유행 확진자의 27%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을 만큼 지역에 바이러스가 폭넓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2∼3월 대유행은 신천지,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으로 20대와 고령층에 집중됐으나 이번 3차 대유행은 지역감염, 가족 간 감염 양상으로 미성년자가 64명 확진되는 등 모든 세대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별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발생하는 피해를 지원할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자체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시고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으셔서 무료로 검사를 받아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특히 “졸업을 앞두거나 방학을 맞이한 학생 여러분께서도 친구와 부모님,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 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