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마트24가 입동인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손난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성 향로·화롯불 등 손난로 4종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40·5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의성 향로는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상품으로, 국내 마지막 성냥 공장인 경북 의성군 소재 성광 성냥공업사에서 개발한 성냥 브랜드 '향로' 이미지가 적용됐다.
또 화롯불은 일반 손난로, 파스형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이해성 이마트24 비식품팀 바이어는 "지난해에는 겨울왕국2 등 캐릭터 손난로의 매출이 높았다면, 올해는 과거를 회상하며 위로를 받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레트로 콘셉트 핫팩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