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이 드디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서비스 포털 오픈식’을 열고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중기부는 이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지난 11월부터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그래픽스 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포털 오픈을 통해 KAMP는 기존 인프라 서비스 외에도 인공지능 분석 도구,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벤치마킹 사례(Use-Case),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조기업이 다양한 인공지능 제조 솔루션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스토어를 운영해 인공지능 제조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며 “궁극적으로는 KAMP 참여자 간 합의된 규약에 따라 제조데이터를 공유·거래하고 합리적으로 이익을 나누어 갖는 마이제조데이터 체계를 구축해 프로토콜 경제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