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위원회' 9시간 30분만에 종료…15일 속개 예정

2020-12-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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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진행 중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법무부의 검사 징계위원회가 10일 저녁 8시경에 종료됐다. 징계위 개최 9시간 30여 분 만이다.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59분 회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8분부터 과천 법무부 청사 7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징계위는 윤 총장의 혐의가 6가지나 되고, 윤 총장 측이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기일을 다시 열기로 했다.

징계위는 심의에서 윤 총장 측의 위원 기피 신청은 모두 기각했다. 그러나 증인 7명을 채택해 윤 총장 측 방어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징계위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징계위는 위원장 법무부 장관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촉 외부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과반수인 4명이 참석해야 심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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