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8%↑주가 강세... 코로나19 진단 기술 '제이뷰어엑스'

2020-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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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 주가가 상승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제이엘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3%(850원)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정부에서는 신속항원검사 도입 등 빠른 진단 기술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폐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는 흉부 방사선(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결핵 등 16가지 폐 질환을 인공지능이 15~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뷰어엑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Intel)과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경량화,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없는 일반 PC 환경에서 고성능의 AI 의료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력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제이뷰어엑스는 원격 플랫폼에서도 솔루션을 작동할 수 있어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코로나19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 벽지, 해외 의료 현장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AI 기술력을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인 '핸드메드(HANDMED)' 제품은 지난 2019년 클린턴 재단(CHAI)에서 진행한 공개입찰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JVIEWER-X는 110만 개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학습한 12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16 가지 폐 병변에 대해 포괄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며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높은 정확도의 성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제이엘케이 주식 거래량은 약 110만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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