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리주그룹, 자회사 구조조정 후 시장 기대감 커져

2020-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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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성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궈성증권보고서]

중국 제약업체 리주그룹(麗珠集團, 선전거래소, 00513)이 젠캉위안, 윈펑기금 등과 리주카이만 산하 리주바이오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리주카이만은 리주바이오에 대한 지분을 리주그룹, 젠캉위안, 윈펑기금으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리주바이오에 대한 각 회사에 지분은 55.13%, 35.75%, 9.12%로 늘어나게 된다. 종전 이들의 지분은 51%, 33.07%, 8.43%였다.
리주그룹은 이번 거래 이후 융자금을 확대할 수 있는 등의 수혜를 얻게 되었다는 평가다. 리주그룹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으로 앞선 1~2분기 수혜를 입은 바 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눈에 띄는 실적성장세에 힘입어 이번 거래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리주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모습이다.

중국 궈성증권은 리주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0년~2022년 순익을 각각 17억3900만 위안, 20억1300만 위안, 24억1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직 전년도 대비 33.5%, 15.7%, 19.3% 씩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84위안, 2.13위안, 2.54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4.1배, 20.8배, 1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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