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대상 '6관왕' 휩쓸어···임영웅 3개 부문 수상

2020-12-06 13:38
  • 글자크기 설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MA 2020'(멜론뮤직어워드 2020)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MA2020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 대상 부문을 휩쓸었다. 임영웅도 3개 부문 상을 받으며 인기를 과시했다.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에 돌아갔다. 

◆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 등 6관왕 휩쓸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카카오TV 등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송, 아티스트 등 대상 3개 부문을 모두 차지하면서 6관왕에 올랐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등 올해 세계 음악산업계에서 새 기록을 써 내려 간 방탄소년단은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10팀을 의미하는 톱10을 비롯, 댄스·남자부문, 네티즌 인기상도 수상했다.
 
지민은 "너무 감사하다. MMA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것이 앨범상이었기 때문에 이 상을 다시 탄다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 큰 의미이다.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방시혁 피디님, 빅히트 식구 여러분들, 많은 프로듀서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가수를 하면서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가 저희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힘을 내고 위로를 받을 때다"면서 "앞으로도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음악들을 계속 만들고 들려드리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리더 RM은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 아이러니하게 가장 많이 느꼈던 게 '저희가 지금까지 세계에 흩뿌려 놓은 진심, 마음들이 정말 헛되지 않았었구나'였다"면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이번에 낸 앨범 'BE'를 통해서도 확인했다.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자의 방에서 스튜디오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앨범과 음악을 만들고 계실 것다. 아티스트의 팬분들 역시도 그분들의 곡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MMA2020 제공]

뷔는 "저희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야 할 게 저희는 사실 일곱명이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슈가형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형도 빨리 나아서 우리와 같이 즐거운 추억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수가는 잠시 활동을 쉬면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제이홉은 "우리 방시혁 피디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뷔는 "아미 사랑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퍼포먼스 타이틀 'BE 데어(there)'에 맞춰 '블랙 스완(Black Swan)' 퍼포먼스, 온(ON),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 임영웅, 베스트트롯상 등 3관왕 차지
 
'미스터 트롯'의 트로트 스타 임영웅은 톱10, 베스트트롯 상 그리고 '미스터 트롯' 멤버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 등과 핫트렌드 상도 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트로트상을 받은 임영웅은 “영광이다.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늘 기쁘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20년 힘들었던 이 시기에 ‘트롯맨’들이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동을 드렸다. 저만이 아닌 트로트가 여러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드렸던 한해인 것 같다”면서 “저희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러분께 사랑받으면서 꿈 같은 시간 보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사진= 카카오 제공]

그는 “제가 잘해서 주시는 상이라기보다 ‘올 한해 트로트가 큰일을 해냈다’는 의미로 알겠다. 그 가운데 저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내년에도 잘부탁한다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톱10은 방탄소년단과 임영웅 외에 김호중, 엑소 백현(BAEKHYUN), 아이유, 아이즈원(IZ*ONE), 오마이걸, 백예린, 블랙핑크(BLACKPINK), 지코(ZICO)가 차지했다.

◆ 신인상 보이그룹 '크래비티', 걸그룹 '위클리' 각각 수상

한편 평생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와 걸그룹 '위클리(WEEEKLY)'에게 돌아갔다.

크래비티는 "MMA라는 꿈의 무대에서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클리는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상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위클리가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외쳤다

이하 기타 멜론 어워즈 수상 명단

▲베스트 댄스 여자=블랙핑크
▲베스트 퍼포먼스=몬스타엑스
▲베스트 팝=샘 스미스
▲OST='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록 = 아이유
▲R&B/Soul = 백예린
▲발라드 = 다비치
▲랩/힙합 = 다모임(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 콰이엇, 사이먼 도미닉)
▲인디 = 볼빨간사춘기
▲핫트렌드상=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베스트 송 라이터=영탁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빅히트 손성득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더보이즈
▲세션상 = 김현아(코러스), 신석철(드럼), 적재(기타), 최훈(베이스), 홍소진(건반/신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