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복지사각지대 해소 함께 잘 사는 광명 만들어 나갈 것"

2020-1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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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평등 해소 사회 취약층 돌봄 강화

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6일 "차별 없이 소외 없이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IMF이후 사회 양극화가 심각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또 다시 양극화·불평등한 사회가 되지 않도록 돌봄, 복지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민선7기 모두가 누리는 희망복지 건설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약자 보호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 광명핀셋발굴단,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약계층이 고립되지 않도록 방역물품 배부와 경제적 지원에 집중했다.

시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7471가구에 광명사랑화폐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3차에 걸쳐 한시생계비를 지원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1인당 30매씩 3만2449명에게 36만 2737매의 마스크를 배부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돕고자 ‘광명 핀셋발굴단’을 구성했다.

◇ 노인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노인위원회 50명 구성, 노인공공일자리 마련
시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올해 ‘광명형 노인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전통시장에서 야채손질을 도와주는 엄마손길, 컴퓨터·스마트폰 교육을 하는 시니어스마트 강사, 반려견 도우미 등 50여 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엄마손길사업은 시장상인과 시민의 큰 호응으로,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새마을시장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노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위원회(50명)도 구성했다. 

올해 만7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으로 1699명에게 1693만원을 지원했으며, 생활지원사가 가정을 찾아 생활 교육, 건강·안전 돌봄을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사업으로 어르신 1121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했다.

◇ 코로나19, 재가 장애인 돌봄 강화
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장애인 복지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코로나19로 복지관의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재가 장애인 300여명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심리방역에도 노력하고 있다. 

◇ 양질의 보육서비스 지원,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
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가고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로 20년 이상 오래된 시립어린이집(철산, 구름산, 안현어린이집)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여성들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아동수당을 받는 만7세 미만 아동 1만 6000여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돌봄포인트를 지급하고, 9월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에게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양육 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됐다.

또한,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20곳의 노면을 도색하고 220개 신고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박 시장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복지 예산으로 3366억 원을 편성, 비대면 시대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독거노인 등 1인가구를 위한 지역차원의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을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시민을 삶을 보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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