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인증권 보고서]
중국 최대 방수시공업체 둥팡위훙(東方雨紅, 선전거래소 002271)이 업계의 절대적인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둥팡위훙은 중국 방수시공 시장에서 1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업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인 이유다.
둥팡위훙의 1~3분기 매출은 149억7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5% 증가했고, 순익도 21억3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5% 늘었다. 가장 실적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방수 필터 사업이다. 방수 필터 사업에서의 매출만 100억 위안에 달한다.
최근에는 방수시공 관련 정책적 호재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둥팡위훙은 사모채 발행을 통해 약 80억 위안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는 생산설비, 여유자금 등으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중인증권은 둥팡위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먼저 2020년~2022년 순익을 각각 30억8300만 위안, 36억1000만 위안, 43억33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직전년도 대비 49.2%, 17.1%, 20% 씩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31위안, 1.53위안, 1.84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6.2배, 22.3배, 18.6배다.
그러면서 중인증권은 둥팡위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