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단행…이재승‧이정배‧최시영 사장 승진

2020-12-02 09:23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을 사장으로 승진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3명, 위촉 업무 변경자는 2명 등이다.

먼저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 출신 최초의 사장 승진자다. 오늘날의 생활가전 역사를 일궈낸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올해 1월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부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디램개발실장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이 신임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디램설계팀장, 상품기획팀장, 품질보증실장, 디램개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메모리사업 성장을 견인해온 디램 분야 전문가다.

향후 그는 메모리사업부장으로서 디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메모리 전제품에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영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신임 사장은 오하이오 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보직을 경험했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서 공정개발 전문성과 반도체 전제품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진 사장은 메모리사업을 이끌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기술원장으로서 미래 신기술 확보와 핵심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은승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을 맡는다. 그는 2017년 5월 파운드리 사업부장을 맡아 선단공정 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극자외선(EUV) 공정 도입 등을 통해 파운드리사업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향후 독보적인 개발 전문성과 전략적 안목을 바탕으로 DS부문 CTO로서 반도체 사업의 선행연구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