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AI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축협에 무이자로 자금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전국 철새도래지 120곳에 광역방제기 71대, 드론 107대, 살수차 28대, 무인헬기 5대 등 방제자원을 집중 투입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변 가금농가에는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을 긴급 지원했다.
이성희 회장은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