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1위…'거리두기' 포스터 공개

2020-12-01 09:29
  • 글자크기 설정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지난달 30일 5만30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돼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전날 2만656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938명이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2년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신작.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극 중 정우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오달수는 자택 연금된 야당 총재 의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웃사촌' 제작진은 오늘(1일)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한 캠페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트 있는 거리두기 포스터에 네티즌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같은 기간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1만3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7만991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한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박정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반기 개봉작 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만이 130만을 돌파했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은 7120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19만8540명. 박스오피스 3위다.

영화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295만 관객을 동원한 '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이번 작품 역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