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전날 2만656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938명이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2년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신작.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극 중 정우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오달수는 자택 연금된 야당 총재 의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같은 기간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1만3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7만991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한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박정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하반기 개봉작 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만이 130만을 돌파했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은 7120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19만8540명. 박스오피스 3위다.
영화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295만 관객을 동원한 '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이번 작품 역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