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출마설 추미애 "검찰개혁 완수전 안 물러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검찰개혁이 완수되기 전까지는 장관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면서 선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시장이나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없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개혁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을 하기 전까지는 정치적 욕망·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하고 이 자리에 앉아있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추 장관은 당헌 개정을 위한 당원투표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선 "이 자리 성격에 맞지 않다"며 "나중에 사석에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최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당헌을 바꿨다.

관련기사

• 추미애 "용산 비행금지구역서 미승인드론 230건 적발"
• 추미애, 법사위 아닌 국방위 선택…"박정훈 대령 위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