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안전한 경주 관람위해 방역 총력 다해 '

2020-1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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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이 안전한 경주와 관람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9개월여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경정이 지난달 30일 부분 재개장 후 임직원 모두가 동참,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경주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어렵게 부분 재개장한 만큼 한치의 방심은 없다는 각오로 직원들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쉴 새 없이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안전한 경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말 그대로 부분 재개장인 만큼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리 본장의 경우 입장 정원의 30% 지점은 20% 이내(11월 16일 현재 기준)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좌석 배치를 했다.

경륜·경정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 신청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QR코드 인증, 손 소독제 사용,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 이중으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시로 안내 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안내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영업장에서는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한자리 이상을 비워 최소한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흡연실도 폐쇄했다.

식음료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만 섭취가 가능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경기 중에도 내부 창문을 개방하고 동시에 공조기 가동을 통해 실내공기를 환기하고 있다.

관람석을 포함한 경륜·경정장 전 구역을 매일 2회 소독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특별방역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륜·경정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2경주(광명 6경주, 창원·부산 경륜장에서 각 3경주)를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0경주로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수 숙소는 전원 1인 1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숙소동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 발열 체크 실시와 함께 방역과 환기도 철저히 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틈날 때마다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입장·관람 절차가 전과는 달리 번거로워졌지만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행동하며 자신의 안전을 지켰다.

김광식 경륜경정관리본부장은 “이번 부분 재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는 물론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제한적인 영업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륜·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 그리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이라는 마음을 갖고 영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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