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외신, 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차테르지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합병증으로 인해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차테르지는 일생 동안 300편이 넘는 영화에서 수사 능력이 탁월한 형사, 다혈질의 택시 운전사, 온화한 성격의 성직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고 2012년에는 인도 영화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지는 '다다 사헤브 팔케상'을 받기도 했다.
마마타 바네르지 웨스트벵골 주총리는 차테르지의 별세 소식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도와 벵골 그리고 세계 영화계는 거인을 잃었다"며 "우리는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