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20 여성벤처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벤처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스케일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문가 강연, 성공 여성벤처기업인 토크쇼, 스타트업 IR, 우수 여성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표창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는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서울대학교 교수)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적의 리더십을 통한 스케일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윤 건국대학교 교수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혁신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제‧소비트렌드 흐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여성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여성 스타트업에게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투자유치 퍼레이드’에는 투자기관 심사역 및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12개 기업이 IR을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모델과 성장전략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2020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 표창 시상식’에서는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모범이 되는 여성벤처기업인 23인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김나연 프로틴코리아 대표 △김은경 다인스 대표 △김자원 보고통상 대표 △김정숙 미네르바소프트 대표 △김정희 유웰데코 대표 △송윤화 카일이삼제스퍼 대표 △신점수 명진 대표 △엄연옥 삼경엠에스 대표 △오토원 윤옥연 대표 △이성옥 나무와숲 대표 △이은미 센텍 대표 △최소형 코아트 대표, △허지숙 마치인터내셔널 대표 등 13명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박은아 맘스 대표, 국세청장 표창은 △윤영심 대성포장산업 대표, 특허청장 표창은 △홍의숙 인코칭 대표, 조달청장 표창은 △황주원 유비스 대표와 △이수영 유환 대표가 각각 선정되어 수상했다.
△김영미 루비크라운 대표, △김현미 효원HM 대표, △박부영 시너젠 대표, △이현주 디자인온 대표, △홍수연 커넥위드 대표 등 5인도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코로나 이후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 행사가 여성벤처기업인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벤처기업의 혁신과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