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 사회가 1년 내내 홍역을 치르던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지난 5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관리단은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는데요.
1. 마스크 아무거나 쓰지 마세요!
밸브가 달린 마스크나 망사재질로 된 마스크는 전면 금지됩니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 착용도 무방하나, 별도시험장에 배치되는 당일 유증상자, 자가격리대상자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분실·훼손의 우려가 있으니 여분의 마스크를 꼭 챙깁시다.
2. 당연히 손을 소독하고, 열을 체크합니다
시험장 출입 절차는 낯설지 않습니다. 이미 어디서나 해왔듯이 입장 전 손을 소독하고, 체열을 측정해 증상 유무를 판단한 뒤 이상 없을 경우 시험장에 입실합니다.
물론, 이 절차에 불응할 경우 입실이 제한됩니다.
3. 칸막이에 '수능 대박' 썼다가 재수 확정?
시험장(교실)의 모든 책상에는 반투명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칸막이에는 낙서 등 어떤 내용도 적어서는 안되며, 오해 받을 수 있는 손동작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독관들은 시험 중은 물론 매 교시 종료 후 칸막이를 점검합니다.
4. 마스크는 딱 두번만 벗을 수 있어요
수능 당일 응시자들은 입실 전 신분 확인 절차와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식사는 준비해 온 음식으로 앉은 자리에서만 가능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5. 여러분의 꿈은 바이러스보다 강합니다
확진 수험생도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수능 3주 전인 12일부터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안내를 받는데요.
만약 수능 당일까지 퇴원을 못하면 입원하고 있는 곳에서 배치된 감독관 안내에 따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참고로 확진 수험생의 답안지는 전량 소독 처리된답니다.
6. 자가격리자도 이날만큼은 나와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모니터링 담당자에게 사전에 연락해 시험 당일 ‘외출 허가’를 받은 뒤 별도로 지정된 시험장까지 자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자차 이동이 어려울 경우 관리자 동행 하에 전용 차량으로 시험장까지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