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커다쉰페이, 코로나19로 교육·의료 분야 AI 기술 수요 늘어 ‘호재’

2020-1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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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항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항증권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 음성인식 AI기술기업 커다쉰페이(科大訊飛·아이플라이텍, 선전거래소, 002230)가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커다쉰페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2% 증가한 72억8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순익은 48.36% 늘어난 5억 5400만 위안이다. 이 가운데 3분기 매출은 25% 증가한 29억3500만 위안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교육,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 수요가 늘어난 것이 커다쉰페이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 들어 신규 사업 계약 체결을 통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나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망이 더 밝은 이유는 최근 커다쉰페이의 기술이 탑재된 교육 제품이 주요 교육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칭다오시의 149개 학교와 벙부시의 816개 학교 등에서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항증권은 보고서에서 커다쉰페이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1134억6700만 위안, 1528억7900만 위안, 1986억1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각각 29.8%, 31%, 31.5%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52위안, 0.7위안, 0.9위안으로 전망됐다.
커다쉰페이에 대한 중항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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