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코로나19 위기 한복판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제 진정한 영웅, 한국 경제의 보석으로 불러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기 국면에서 우리 제조업체들이 흔들림 없이 생산활동을 계속했고, 이것이 큰 폭의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거시지표 회복을 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제조업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며 "제조업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표적인 서비스업 중심 경제였던 미국은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본격 추진했다"며 "리쇼어링(제조업 국내 귀환) 추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제조업의 허리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기존 산업에도 디지털·그린 뉴딜을 입혀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