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도체 세계 1등 국가의 기반 위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로 나아가며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미래차 역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9월까지 미래차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전기차는 78% 이상 수소차는 46% 이상 증가했다”면서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면서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에 4조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특히 “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면서 “대일 100대 품목에서 글로벌 338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강국을 목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