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26일 이들을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제출할 전망이다. 임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이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은 바 있는 인물이다.
사법연수원 16기 출신 임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 2·3과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녀 대검 공안 부장으로 재적할 때 당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맡았으며,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 때에도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사법연수원 16기인 이 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과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3월 보수 단체인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지난 2015년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