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최근 아이돌을 두고 학폭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학폭 가해자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청각 및 지적장애인이라고 자신을 밝힌 A씨는 영재와 목포기계공업고등학교 동창이라면서 학창 시절 그로부터 구타와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블락비 멤버 박경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지난 9월 한 네티즌은 박경으로부터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에 박경은 이를 인정한 후 "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린 후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박경은 "처음 학폭(학교폭력) 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고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중학교를 지나 유학을 다녀온 시기 이후, 제 가치관은 달라졌다.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는 글을 남긴 후 입대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은 학폭 루머 의혹에 가슴앓이를 했다.
앞서 지난 7월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이나은과 초등학교 동창인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나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는 "본인뿐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확인 과정을 거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입장에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후 글을 삭제했다.
NCT 멤버 태용, SF9 멤버 다원, 우아 멤버 민서, 시크릿넘버 멤버 수담 등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가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