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인 17일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했던 식물원과 실내동물사에 한해 제한적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동시 관람인원은 50%로 제한되며 방문자는 실내관 1곳에서 QR코드 확인이나 방명록을 작성하고 안심 밴드를 받아 모든 실내관을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방역을 위해 휴관한다.
서울대공원 측은 “방문자 전원 열화상카메라 발열 체크와 손소독이 필수”라며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고 방역 비협조나 의심 증상 확인 시 입장이 거부된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다. 다만, 아직 산발적 감염세가 나타나는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등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199명이며,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71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