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제29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8회 온라인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등 3개 현장에 대한 현지시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은 지난 1998년 춘천시의 전국 최초 ‘생물산업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강원도가 ‘바이오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급성장했고 이에 강원도와 춘천시는 선진국의 항체신약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전략사업을 동반 성장시키기 위해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최초 해외 분원을 유치해 지난 2009년 11월부터 운영중이다.
전철수 전문위원은 “지난 2월 방문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현장을 찾았는데 현재 레고랜드에 대해 언론에 코로나19, 기상상황 및 문화재 발굴 관련 공사 진행이 저조하다는 등 우려가 많았으나 현장방문 결과 공사가 상당히 진척됐으며 추후 정확한 정보를 다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레고 코리아 측은 “예정됐던 레고랜드 개장 일정에는 문제없이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테마파크 자체는 50% 이상 공사가 진행됐으며 한편, 주변 부대 여건들의 미비에 따라 전체 공사 진행률이 낮게 집계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위원장(더민주, 동해2)은 “매년 개최하는 GTI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 온·온프라인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항체연구원 측에서 ‘다른 지역·산업에는 클러스트화 돼있어 시너지 등의 확대효과가 있는 타 지역과 산업과 반면, 연구원만 독립으로 이루어져 제한된 여건’에 대한 애로사항과 ‘임금 문제 등으로 인한 우수한 인재들을 놓쳐 기술력 위축 고려’ 등의 애로사항들이 나왔으며, 김 위원장은 “추후 연관기업이나 학교 등과 연계해 사업 범위를 더 확대하고 보조금 정책 등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4시 경 ‘폐광지역 개발 특별위원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