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참석 뒤 지역언론인과 간담회에서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 아직 적격자가 안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인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공천탈락‧낙선한 인사들이 대거 출마를 준비 중인데, 이런 인사들이 출마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힌 것. 앞서 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게 부적절하단 입장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부산시장 후보는 아무래도 부산 시민들이 희망하는 후보가 돼야 한다”며 “향후 만들 경선 룰은 시민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희망이 보이는 사람이면 내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손을 잡았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