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은 15일 엘컨벤션에서 'KTB 벤처 챌린지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KTB 벤처 챌린지'는 우수 창업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학·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교육, 창업지원금 등 총 2억원이 지원된다. KTB그룹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가 지난해부터 함께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 팀이 수상했다. AI 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KTB투자증권 황준호 그룹전략부문 대표, 벤처기업협회 김진형 상근 부회장이 참여했고, 업계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및 절차 준수를 통해 참여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OBS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KTB그룹 이병철 부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운용 중인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및 KTB그룹 계열사들의 출연금을 통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