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SaaS로 도약할 중소SW기업 찾아요"…공동 마케팅·판매 지원

2020-10-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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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기업 육성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B2B 사업 가속화

네이버클라우드가 다음달초까지 자사 클라우드를 발판삼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성장할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을 모집한다. 회사가 최근 '네이버'와 '클라우드'에 무게를 두고 사명을 바꾸면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네이버 전 계열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통합을 예고한 가운데, 중소 SW기업과의 상생모델로 자사 서비스형인프라(IaaS)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을 둘러싼 기술 생태계·B2B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음달 3일까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의 자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영업을 지원할 'SaaS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소 SW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중소 SW기업과 상생 도모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네이버클라우드와 B2B사업 판로를 함께 개척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이미 SaaS를 제공하고 있거나 출시를 앞둔 기업, 구축형(on-premise) SW를 SaaS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SW기업 중 설립 3년이 지난 곳은 산업군에 상관 없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NCP 크레딧(1년간 2000만원) △아키텍트, 프로덕트 매니저, 솔루션 매니저와의 1:1 기술 컨설팅 △NCP 활용 특화 교육, 심화 유료 교육 무상 제공 △네이버클라우드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기업 간 비즈매칭 △NCP에서 SaaS를 상품화하거나 B2B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공동판매(Co-Sell)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국내 다양한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SW기업들과 함께 하고자 이번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SaaS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5일부터 연말까지 기간 내에 민간용 NCP에 신규가입하는 중소·중견 규모 사업자와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NCP 이용 쿠폰(15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있다. 이 쿠폰은 기존 신규가입 크레딧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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