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리마인드] ① 애플, 첫 5G폰 '아이폰12·프로' 공개... 30일 한국 출시, 95만원부터 外

2020-10-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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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16일 통신·방송·단말기 업계 주요 이슈 정리

애플, 첫 5G폰 '아이폰12·프로' 공개... 30일 한국 출시, 95만원부터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10월 30일 한국에 상륙한다.

14일 애플은 온라인 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종류의 아이폰12 모델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아이폰12는 근 10년 만에 최대의 기술적 도약을 한 아이폰이다. 5G를 지원함으로써 더 빠르고 안전한 아이폰 사용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준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부터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까지 모든 종류의 아이폰12 모델이 5G를 지원한다.

아이폰12는 기존의 동그란 디자인에서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과 아이폰4·S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으로 회귀했다. 애플은 베젤과 제품 두께를 최소화함으로써 전작 아이폰11과 유사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는 한층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폰12 미니는 현존 5G 스마트폰 중에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아이폰12는 제품 뒷면에 자석을 탑재해 치(Qi) 규격 무선 충전을 더욱 용이하게 하면서 애플 전용 액세서리를 효과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각각 5.4인치(2340x1080, 476ppi), 6.1인치(2532x1170, 460ppi) 슈퍼 레티나 XDR OLED 화면을 탑재했다. 트루 톤 색감 재현 기능과 최대 1200니트의 밝기(일반 625니트)를 지원해 HDR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완벽히 만족한다.

그 외에 성능은 같다. 현존 최고 성능의 모바일 칩셋인 A14 바이오닉 AP, 이미지와 영상 처리를 위한 차세대 뉴럴 엔진, 각각 1200만 화소의 듀얼(광각, 일반) 카메라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최초로 4K 60프레임 영상과 함께 돌비 비전 HDR 영상(3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레드(애플스토어 한정) 등 다섯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각각 6.1인치(2532x1170, 460ppi), 6.7인치(2778x1284, 458ppi) OLED 화면을 탑재했다. 성능면에선 아이폰12와 대동소이하지만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더해 트리플(광각, 일반, 망원) 카메라 시스템을 갖췄고, 이미지 후보정을 거치지 않은 무압축 사진(Apple Pro RAW)과 돌비 비전(10비트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실내 구조나 야간에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센서를 추가하는 등 전문가급 촬영 능력을 갖췄다. 색상은 그래파이트(짙은 회색), 실버, 골드, 퍼시픽블루 등 네 가지로 구성해 아이폰12와 색상이 겹치는 것을 피했고, 제품 테두리를 알루미늄 절삭 공정 대신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해 디자인적 차별화를 했다.

가격의 경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64GB)·102만원(128GB)·116만원(256GB), 아이폰12는 109만원(64GB)·116만원(128GB)·130만원(256GB)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128GB)·149만원(256GB)·176만원(512GB),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49만원(128GB)·163만원(256GB)·190만원(512GB)이다.
 

애플 아이폰11.[사진=애플 제공]

 
KT스카이라이프, 현대HCN 인수 본계약 체결 '인수가 4911억원'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과 13일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지난 7월27일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석달 만이다. 향후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승인 절차를 완료하면 양사의 M&A는 마무리된다.

13일 KT스카이라이프는 공시를 통해 현대HCN과 이날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금액은 4911억원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현대HCN의 가치를 최소 4451억원에서 최대 5431억원으로 평가한 결과다. 현대HCN의 가입자당 기업가치는 35만7000원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현대HCN의 가입자수는 130만8776명이다.

인수계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의 주식 100%(7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인수대금 중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했으며, 잔금인 90%는 선행조건 충족 후 거래종결 시 지급한다.
5G 기지국 구축률, 4G의 13.5% 불과…광주·서울만 20%대

이동통신 3사의 5G 기지국 구축률이 4G 무선국과 비교해 전국 기준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5G 서비스망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일리 걸릴 전망이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들로부터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구축된 전국 5G 기지국은 13만2008개로 4G 기지국(97만8313개)의 13.5%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광주(22.1%)와 서울(20.5%)만 20%를 넘겼고, 경기도와 기타 광역시는 10%대, 기타 도지역은 구축률 10%를 밑돌았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5G 망 구축률은 전남 5.2%, 경북 6.1%, 충남 6.4%, 충북 6.9%에 그쳤다.

김영식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 요금을 내고도 제대로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이통 3사가 조속히 5G 전국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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