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KCC글라스 숲, 집 안 가장 낮은 곳에 스며든 혁신적 기술

2020-10-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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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의 편안함은 바닥에서 시작된다. 맨발에 닿는 감촉, 바닥에 누웠을 때의 쿠션감 등 사용자의 감성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바닥재이기 때문이다. 주거용 바닥재는 디자인부터 감촉, 재질을 비롯해 사용자의 건강과 친환경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한 번 선택하면 쉽게 바꿀 수 없는 특성상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아울러 최근 층간소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를 저감하기 위한 바닥재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바닥재를 포함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마루 바닥재를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원목의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마루 바닥재가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잘 찍히고 물에 약하다는 한계점이 있어, 최근엔 PVC 바닥재로 교체하려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PVC 바닥재의 장점으로는 오염과 손상에 강하고 난방열 전달이 우수하며 두껍게 할수록 층간소음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점이 주로 꼽힌다. 

PVC 바닥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KCC글라스 숲' 브랜드다. 단순한 바닥재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덕이다. 

실제 KCC글라스 숲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아울러 UV(Ultraviolet Ray·자외선) 코팅층으로 이뤄진 표면에 역시 국내 최초로 편백오일을 함유하는 데 성공한 제품이다. 이로써 미끄럼 방지 기능(Non-Slip)을 강화한 동시에 항균·탈취 효과도 끌어올렸다. 

또한 곰팡이 균에 강하다는 등 안전한 화학적 처리는 물론 감촉에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방문자와 사용자에게 더 청결하고 상쾌한 느낌을 불어넣는다. 마루 대비 습기에도 강해 물을 엎질러도 제품에 손상이나 변형이 일어나지 않으며 물걸레질이 가능해 주거환경에 더욱 적합한 바닥재라고 할 수 있다. 

KCC글라스 숲은 층간소음 저감 효과와 미끄럼 방지 기능으로 안전성을 강화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두께에 따라 그린편백(1.8T), 블루(2.0T), 옥(2.2T), 도담(2.7T, 3.2T), 소리순(4.5T), 소리휴(6.0T) 등의 주거공간과 고객의 상황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이 포함된 바닥재 라인업이 마련돼 있다. 

KCC글라스 숲 브랜드의 라인업 시리즈 중에서 특히 최근 출시된 '숲 도담'은 더욱 많은 기능을 갖췄다. 숲 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이란 단어에서 따온 제품명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은 물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닥재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제품은 환경마크, HB마크, 아토피 안심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제품 인증을 보유한 것은 물론,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인증(PS 인증·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반려동물 제품인증이란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에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지정한 안전 기준을 통과한 반려동물 제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해주는 품질인증제도다. 

반려동물은 발에도 털이 있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기 쉽고 노화로 인한 관절염 등도 흔히 앓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바닥재에 민감해지기 쉽다. 그러나 숲 도담은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적합성을 검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주재료가 나무인 마루의 경우 반려동물의 대소변으로 썩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반면 숲 도담은 PVC시트 바닥재 특성상 이음매와 틈새가 적어 반려동물이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바닥 틈새로 바로 스며들지 않아 오염에도 간단한 청소로 해결할 수 있다. 표면 코팅층에는 편백나무 오일까지 첨가돼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숲 도담은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안전한 바닥재"라고 말했다. 
 

KCC글라스 숲의 소리순·소리휴 샘플북. [사진=KCC글라스 제공]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두꺼운 프리미엄 가정용 바닥재인 '숲 소리순'과 '숲 소리휴'도 기능성이 만만치 않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경량충격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맨바닥과 비교해 소리휴는 27dB, 소리순은 23dB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마루(17dB), 강화마루(18dB) 등 마루 제품 대비 약 1.5배의 경량충격음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바닥재 업계 관계자는 "딱딱한 마루 바닥재와 달리, PVC 바닥재는 탄성이 있는 발포층이 충격을 완화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하다"며 "어린아이나 노년층, 반려동물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면이 있어 최근 PVC 바닥재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CC글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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