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폐 예정' 쌍용양회우, 이상급등 행진

2020-10-15 10:18
  • 글자크기 설정

 

다음달 상장폐지를 앞둔 쌍용양회 우선주가 또 이상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04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재 쌍용양회우는 가격상승제한폭인 30.00% 치솟은 6만6300원에 거래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주가는 이 기간 270% 넘게 뛰었다. 앞서도 쌍용양회 우선주는 유상소각을 공시한 지난달 초인 1일, 3일, 4일 사흘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쌍용양회 우선주는 다음달 중순 현재 가격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소각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말 쌍용양회는 이사회를 열어 우선주 유상소각을 결정했고 이달 12일 종류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승인했다. 쌍용양회의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다음 달 11일까지 1만5500원에 장외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때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12일 거래가 정지되고 13일을 기준으로 9297원에 강제 소각된다. 만약 현재 가격(6만6300원)에 쌍용양회우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가 최대주주에 매도한다면 77%에 달하는 손실을 보는 셈이다. 우선주를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해 강제 소각될 경우 손실률은 86%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