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위원은 "당사의 기존 영업익 추정치(64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자돈사료 매출이 8.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외형 확대 덕분에 이익률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의 점유율도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성장 동력인 첨가제 매출은 3.9%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전망도 밝다. 홍 연구위원은 "2021년 연결 매출은 올해보다 20.8% 늘어난 1483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290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 영업익인 271억원 대비 또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에서 6개의 제품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기존에 제품 승인이 완료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홍 연구위원은 "(중국에서)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면서 첨가제 수요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홀딩스가 영업 인력을 확충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돈 사료는 캐시카우 그 이상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국내 사료 시장은연평균 2% 내외 성장하지만 자돈사료 성장률은 이보다 더 높고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도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10배의 배수를 적용했다"며 "10~11배는 생물자원 관련 기초 사업자에게 부여 가능한 가장 보수적인 목표배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부문의 고성장을 감안하면 15배의 배수를 부여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시가총액 2000억원까지는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조언했다.